코로나 19로 조선 4대 고궁의 문은 닫히고, 계속되던 야간관람과 야간행사도 잠시 멈춰 있습니다. 못 보니까 더 아쉬운 고궁의 밤, 이제서야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. 조만간 다시 만날 거예요. 그때까지 잊지 마시라고 경복궁, 창덕궁, 덕수궁, 창경궁의 아름다운 밤을 공개합니다. 다시 만나면 더 아껴주세요. 우리 고궁의 밤을. 창경궁 창경궁 昌慶宮 사적 제124호 1418년 왕위에 오른 세종은 아버지 태종을 위해 수강궁을 지었습니다. 그리고 1482년 성종은 세조와 덕종, 예종의 왕비였던 정희왕후, 소혜왕후, 안순왕후, 이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수강궁을 수리하고 창경궁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. 이렇듯 임금님들의 효심으로 이루어진 창경궁은 창덕궁과 더불어서 정궁의 동쪽에 있는 궁궐이라 해서 '동궐'이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