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19로 조선 4대 고궁의 문은 닫히고, 계속되던 야간관람과 야간행사도 잠시 멈춰 있습니다. 못 보니까 더 아쉬운 고궁의 밤, 이제서야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. 조만간 다시 만날 거예요. 그때까지 잊지 마시라고 경복궁, 창덕궁, 덕수궁, 창경궁의 아름다운 밤을 공개합니다. 다시 만나면 더 아껴주세요. 우리 고궁의 밤을. 경복궁 경복궁 景福宮 사적 제117호 경복궁은 1395년(태조 4년)에 창건한, 엄격한 질서와 자유로운 변화를 담아낸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(法宮)입니다. 경복(景福)이라는 이름은 '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 만년 그대로의 큰 복을 도우리라'(『시경(試經)』)는 구절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. 백성들과 더불어 길이 복을 누리겠다는 바람과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. 북쪽으로..